지역마다 기후와 풍토가 다르다. 따라서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인 농산물에도 특성이 있기 마련이다. 이 같은 특성을 되도록 살려, 지역에서 먹을거리 축제를 가진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가져온다. 그래서 각 지역마다 위 같은 것으로 축제판을 벌이고 있다. 김천시 과일축제의 하나인 ‘김천자두·포도축제’ 개막이 다가오면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축제 참가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천시는 오는 17~19일까지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과 자두·포도 수확체험농장에서 ‘아빠! 어디가? 여름엔 김천축제지!!’이라는 주제로 ‘제6회 김천자두·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써 6회째이다. 김천자두·포도축제는 초창기 홍보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축제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고 또한 인터넷으로 널리 알려져 축제 참가자가 쇄도하고 있어, 이제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최초 축제를 기획할 당시 김천의 ‘자두·포도’의 우수성에 비해 홍보 부족과 브랜드 약화 탓에 김천의 자두·포도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김천 자두·포도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시작한 김천자두·포도축제가 이제는 성공한 축제로써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이을 입증하는 것이 참여 신청 쇄도와 신청자 90%이상이 대도시 소비자로 드러났다. 입맛이 까다로운 도시 소비자가 90%이상은 축제성공 예감이다. 특히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경북도 지정 시·군 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더욱 다채로운 체험을 누리고 즐기고 느끼도록 흥에 겨운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자두·포도 축제의 특징은 수확체험이다. 또한 우수한 자두·포도품평회, 포도 수확과 김천문화탐방, 이창효 자두이야기 미술전, 국궁 무료체험 등을 동시다발 형식으로 개최한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킨다. 축제로써 경제·경기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그러나 위 같은 축제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부족한 점이 있다고 본다. 축제는 지루했던 일상생활에서 약간의 일탈이다. 김천 자두·포도 축제에서 흥겨운 일탈판을 준비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