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고령군지부‘문학기행’다녀와
새마을문고 고령군지부(회장 김기창)는 8일 전남 보성 태백산맥문학관으로 『2015 작가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소설 태백산맥은 1948년부터 1953년까지 5년 동안의 시간적 흐름을 담고 있다. 여순사건이후로부터 농지개혁에 대한 저항뿐만 아니라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근대사에서 중요한 공간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분단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다.
태백산맥 문학관은 작가 조정래 선생이 지은 전10권의 대하소설<태백산맥>의 문학적 성과를 기리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단일 문학작품을 위하여 설립된 문학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날 회원 60여명이 참가하여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을 방문하여 소설 태백산맥을 집필하기 위해 선생께서 하신 자료수집과 취재활동, 소설에 대한 언론자료, 선생의 작품 등을 관람하였고, 소설의 배경지인 소화네 집과 현부자네 집을 둘러보았다.
한 회원은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조정래 작가의 작품세계와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며 “독서생활화 운동을 더욱 실천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중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