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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강정호, '11G 만에 멀티히트'쐐기타점..
사회

강정호, '11G 만에 멀티히트'쐐기타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09 17:18 수정 2015.07.09 17:18
샌디에이고전 3연전 스윕… 추신수, 3G만에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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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7)가 11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3로 소폭 올랐다.
 팀이 0-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앤드루 캐시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공을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땅볼과 페드로 알바레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놓치지 않고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강정호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팝플라이로 돌아섰고, 7회에는 초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강정호의 뜬공으로 2루에 있던 닐 워커는 3루로 진루했고, 이어 들어선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땅볼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강정호는 8회 2사 1, 2루 기회를 살려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피츠버그가 5-2로 달아나는 쐐기타였다. 피츠버그는 이날 샌디에이고를 5-3으로 누르며 3연전 전승을 따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또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30으로 소폭 올랐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제레미 헬릭슨과 8구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 1사 2, 3루 상황에서는 헬릭슨의 2구째를 잡아당겨 1루 땅볼로 아웃됐다. 3루에 있던 루그네드 오도어는 추신수의 타구 때 홈을 밟았다. 시즌 37번째 타점.
 추신수는 4회 2사 만루 기회를 중견수 뜬공을 치며 살리지 못했다. 6회에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루그네드 오도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마침내 안타를 쳤다. 초구를 때려 좌전 2루타를 날린 것. 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이다. 하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이날 애리조나에 4-7로 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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