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월세 거래량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3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월세 거래(확정일자 신고분 기준)는 12만5674건으로 5월보다 8.0%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2.0%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여파로 올 4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비수기인 데도 전·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은 매매 거래가 줄면서 그 수요가 전·월세로 이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세 수요가 월세로 전환되면서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었다.
6월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2%로 5월보다 1.6%포인트, 지난해 같은달 보다 4.3%포인트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2011년 32.5%, 2012년 33.9%, 2013년 38.9%, 2014년 42.2%, 2015년 43.3%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나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