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는 지난 10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강사, 사회적응교육 집합교육생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상반기 사회적응교육 이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어교육 및 사회적응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27명에게 이수증을 수여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근상, 우수상, 성적우수상, 결혼이민여성의 교육수기 발표, 한국어 강사들의 학생들을 위한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중도입국자녀 응우옌티짜미(베트남, 17세)씨는 교육 수기 발표를 통해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한국의 같은 곳에서 함께 인연을 만들 수 있었다”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도록 항상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가족들과 한국어 공부를 가르쳐 준 선생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반기 사회적응교육 수료식을 축하하기 위해 각 반 한국어 선생님들이 틈틈이 연습하여 준비한 노래와 춤 공연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하반기 사회적응교육은 오는 8월 10일에 개강할 예정이며, 한국어 수준별로 맞춤형 교육 8개 반을 운영해 기초적인 언어문제를 해결하고 한국문화생활을 이해하는 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5535)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