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최근 맞벌이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손자녀를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육아상식 교육을 위한 제1기 초보 할매·할배 육아교실을 열었다.
  지난 10일 남구보건소 출산힐링센터에서 진행된 육아교실은 할머니, 할아버지 3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 육아 상식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법,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조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한의학으로 알아보는 우리 가족 건강법에 관한 교육도 실시됐다.
  교육 참석자 김모씨는 “옛날과 요즘 세대가 많이 바뀌어 예전에 육아 방식과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어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고 말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육아교실을 통해 육아로 조손간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보건소 초보 할매?할배 육아교실은 포항시민으로 손자녀를 돌보는 중이거나 또는 예비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과 문의사항은 남구보건소 모자보건실(270-4208)로 전화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