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에서도 미담 사례들이 전해지고 있다.
최근 시내버스 내 TV방송업체인 J&K커뮤니케이션은 메르스 예방수칙, 감염초기증상 등 메르스 예방광고를 제작해 시내버스에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J&K커뮤니케이션 이규정 사장은 “본인도 아이 아빠로서 불안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조금씩 노력해야 메르스가 잦아들 것이라는 생각으로 광고를 시작하게 됐다”며 “메르스가 주춤하고 있지만 끝까지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스 관련 동영상은 지난달 25일부터 표출됐으며, 10월 25일까지 4개월간 표출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동영상 광고를 통해 메르스 등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