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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홍콩여행 시 홍콩독감 주의 당부..
사회

포항시, 홍콩여행 시 홍콩독감 주의 당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12 18:03 수정 2015.07.12 18:03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홍콩에서 계절인플루엔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포항시는 홍콩 여행객에 대한 개인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홍콩은 인플루엔자 유행계절이 봄과 여름 2차례로, 이번 독감유행은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독감이 시작된 것으로,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 들어 홍콩에서 독감으로 숨진 환자는 563명에 이른다고 한다.
현재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A/H3N2)는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독감 비유행시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홍콩 독감이 유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인천과 홍콩을 오가는 여행객이 일주일에 7만여명에 달하는 만큼 감염자가 국내로 들어올 경우 전염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홍콩독감이 건강한 일반인들에게는 위협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홍콩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개인위생 수칙을 잘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생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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