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휩쓸려 숨져
지난 11일 오후 2시52분께 문경시 흥덕동 영강체육공원 옆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주민 6명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중 권모(28)씨와 고등학교 1학년생 우모(16)군이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현장에서 약 40여 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주민 4명은 헤엄쳐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에 따르면 해당 하천은 폭 50~70여m로 가장 깊은 곳은 수심 4m에 이른다.
경찰은 함께 물놀이를 한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