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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일손 돕기로 농촌에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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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일손 돕기로 농촌에 활력을!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2/05/17 18:48 수정 2022.05.17 18:48
농기센터 직원 과수농가 힘 보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17일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농업정책과 직원 16명은 죽장면 일원 과수농가를 찾아 농번기 일손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일손 돕기는 농협 포항시지부와 연계해 총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사과 열매를 솎아주는 적과 작업과 주변정리 작업으로 농사일에 손을 보태고, 영농애로 사항을 청취해 현장에서 처방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농촌에 보탬이 되는 정책 추진으로 인력난 해소 및 농촌활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시는 지난 9일부터 4주간을 ‘농촌 일손돕기’ 기간으로 지정하고,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번기 인력 수급이 어려운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포항시 공무원, 해병1사단,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지원인력 8,000여 명을 동원해 농촌 일손 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같은 날 농촌활력과 직원 15명은 아침 일찍부터 기계면 인비리의 사과 재배농가를 찾아 사과 열매솎기에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일손을 지원받은 한 농가는 “사과 적과 작업은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농촌활력과 직원 분들이 일손돕기를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일손돕기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어려울 때 함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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