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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중국자본 유치’큰 의미..
사회

[사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중국자본 유치’큰 의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14 17:38 수정 2015.07.14 17:38
 중국대륙은 글로벌 시장이다. 이 같은 거대시장이 영천첨단부품소재지구에 자동차 등과 관련된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영천첨단부품소재지구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자본이 영천시로 온다는 것은 우리의 시장도 세계적임을 증명함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기업인 금중그룹과 대련복정과 한국의 ㈜아다 등 3개 기업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2천 4백만 달러를 투자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자본 유치의 첫 성과이다. 지난 13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투자 3사 대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생산할 차체부품은 차량 경량화로 연비개선과 탑승자의 안전성 증대가 목적이다. 중국 대련시에 소재하고 있는 금중그룹은 1941년에 설립되었다. 자본금은 390억 원이다. 매출액 규모는 2,660억 원이다.
 주로 중화학공업 설비를 전문적으로 하는 중국의 국영기업이다. 같은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대련복정은 자동차 차체와 금형 설계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 설계 전문 기업이다. 중국의 국영기업이 투자를 선택한 지역이 우리나라의 영천임에 방점을 찍고 싶다. 또한 다 같은 지역에도 마찬가지이다.
 중국기업과의 양해각서체결의 의미를 찾는다면, 글로벌 경기침체와 엔저현상으로 투자가 침체되고 있는 지금이다. 이러한 때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는 중국기업 유치 노력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더군다나 2000년부터 15년간 대구·경북에 투자한 금액은 1억불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양해각서체결은 첫 성과로써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첫 결실에서 경북도와 영천시는 중국기업이 성공을 할 수가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다해야한다. 첫 결실이 중국투자의 문을 연 셈이다. 열린 문으로부터 중국투자가 지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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