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길숲’이 준공 3년차를 맞아 도시의 중심녹지축으로 기능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에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포항 철길숲’은 2015년 4월 KTX 포항 직결선 개통에 따라 동해남부선 도심구간이 폐선되면서 방치된 철로를 활용해 조성한 포항의 대표적인 도시숲으로, 2019년 5월 북구 우현동에서 남구 연일읍 유강리까지 9.3km 구간에 조성됐다. 포항시는 녹지정책 수립 기초데이터 구축을 위해 5월 둘째 주 철길숲 주요 진입부 6개소를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로 나눠 이용량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1일 평균 3만659명(평일 3만713명, 휴일 3만525명)이 철길숲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