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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철강공단 악취 개선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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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공단 악취 개선 프로젝트 추진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2/05/30 18:20 수정 2022.05.30 18:20
비료제조사 개선 방안 논의

포항시는 철강공단 악취 저감을 위한 비료제조업소 악취 개선 추진 간담회를 30일 포스코 재능봉사단 나눔스쿨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포스코친환경컨설팅지원단 및 비료제조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공단 내 고질적인 악취배출원에 대한 프로세서 분석 및 운전설비 최적화로 원천적 악취 개선을 목표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포스코에서 개발한 친환경바인더 개발 연구결과 발표회도 함께 개최됐다.
이번 비료제조업소 악취 개선 추진 간담회에서는 사업장에 대한 ▲악취측정 D/B구축 및 확산모델 분석을 통한 배출원 기여도 평가 ▲무악취 원료 대체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 ▲악취저감설비 운전 최적화 방안 강구 ▲생산효율 증대 및 연료비 저감을 통한 저탄소 프로세서 구축을 위해 그동안 포스코 친환경컨설팅지원단과 협업을 추진해온 결과와 현재 비료 제조사별로 현장 테스트 중인 규산질 비료 친환경바인더 개발, 현장적용성 평가 결과 등을 공유했다.
그 결과 2019년 대비 악취민원을 60.7% 대폭 감소시키는 결과를 도출했으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제품 생산과정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원료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대체원료로 교체해 악취가 발생되지 않도록 비료제조사별 공정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한국환경공단과 철강공단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악취 실태조사를 올 연말까지 추진 중이며, 악취피해지역 영향평가, 악취발생원 조사 및 기술지원, 악취저감 관리방안 마련 등을 통해 악취로 인한 철강공단 주변지역의 오랜 민원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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