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6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무기력한 청년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더해주는 ‘해방클럽’ 집단상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조사결과 20~30대의 우울 위험군과 자살 생각률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항시 북구의 20대 자살자 수는 지난 2016년 3명에 비해 2020년에는 9명으로 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19세~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자기자신을 이해하고, 해결하지 못한 과제와 심리적 외상을 다루며,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불안, 외로움, 우울, 무기력감 등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집중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