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가 지난 20일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은행 총재
감사패와 부상을 수여 받았다.
2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 이하 한은)에 따르면 화폐위조범을 검거하여 화폐유
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포항 북부 경찰서에 대하여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포상(감사패와
부상 수여)전달식을 가졌다.
포항 북부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2월 17일 택시기사로부터 요금으로 받은 5만원
권이 위조지폐라는 신고를 받고 입수한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택시 블랙박스, 승?하차 지역의
CCTV 분석 및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위조 범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는 컬러프린터로 5만원권 10장을 위조하여 택시요금으로 6장을 사용 하
고 거스름돈을 받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은 화폐유통질서 확립 차원에서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화폐 위조 범을 검거한 경
찰서와 범인 체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유공자에 대하여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
쳐 정기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국민의 위조지폐 식별능력 및 신고의식이 위조지폐 유통을 방
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재래시장, 슈퍼마켓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
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