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에서는 지난 24일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관내 임산부 3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예방 임산부영양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아토피예방 임산부영양요리교실은 아토피 예방에 좋은 음식 이론 강의 후 버섯쇠고기 영양밥과 부추간장 만들기 실습으로 진행된다. 버섯에는 우리 인체에 약리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버섯의 다당류 성분인 글루칸은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작용을 하며 항암 능력을 향상시킨다.
부추 또한 혈액순환과 콜레스테롤 조절, 빈혈예방, 부종예방의 효과가 탁월한 채소이다.
아토피의 발병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주로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생후 2~3개월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환자의 절반 이상이 2세 이전에 생기며 엄마가 임신 중에 섭취한 기호식품이나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태아의 혈액 속에 열을 유발하는 독소가 쌓여 발생하므로 산모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좋은 식재료를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 건강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모자보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증진에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