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수밭골 웰빙음식거리
우수 외식업 육성 지구로 선정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달서구 수밭골 일대 음식점을 향토음식,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소비 촉진, 음식관광 등으로 외식이 연계(6차 산업)된 우수 외식업지구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달서구 수밭골 ‘웰빙음식거리’를 농림축산식품부에 ‘2014년도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계획’을 제출한 결과 지난 8일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 대상지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3개 우수 외식지구를 확정한 것이다.
‘우수 외식업지구’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경영?조리?서비스 등 종사자 교육과 컨설팅, 메뉴판 통일, 유니폼 공동제작 등 경영개선사업, 홈페이지 개발, 팸플릿 및 맛 지도 제작 등 공동마케팅 사업비로 총 4억 원이 지원된다.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 사업은 외식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이다.
이번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 지구 내 외식산업 관련 업체의 비중 70% 이상 ▶ 지구 내 외식산업 관련 연간 총매출액 40억 원 이상 ▶ 외식 관련 자격증 1인 이상 보유업소 비율 70% 이상 ▶ 정부, 지자체 등에서 지정한 우수 외식업소 비율 10% 이상 ▶ 전체 식재료 중 우수 식재료 사용 비율 40%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웰빙음식거리지구는 ‘월광수변공원’에서부터 수밭골 쪽으로 약 182,202㎡이며, 총 37개의 사업체 중 33개의 업체가 외식 관련 업소이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2012년 들안길 먹거리타운 우수 외식업지구 지정에 이어 또다시 달서구 웰빙음식지구가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되는 등 대구가 전국적으로 외식산업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구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우수 외식업 지구를 지정·발굴하여 농업 및 관광산업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외식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