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한의사회,취약계층 청소년 위해 5천만 원 상당 한약과 무료진료
▲
경주시보건소에서는 경주시한의사회(회장 김홍석)와 함께 올해 8월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의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무료진료와 한약 무상지원 등의 전문적 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29일 시청을 찾은 경주시한의사회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내방하여 지역 내 무료로 한방진료에 봉사하고 있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한약무료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포부를 전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2015년 기준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새터민 가정,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 87명을 선정하여 현대한의원 외 36개 한의원에서 5천만 원 상당의 한약과 진료를 제공받게 되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아동기의 건강상태를 한의학적인 검진과 치료로 학업에 도움이 되고 심신이 건강한 아동기를 보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청소년들의 신체·정신적 성장을 돕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