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내 유통 먹는 샘물 수거 검사
경북도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먹거리를 비롯한 먹는샘물의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일부터 7일까지 도내에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한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수거장소는 대형마트와 숙박업소, 찜질방, 목욕탕 등 생수의 유통이 많은 업소에서 무작위로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며, 49개 항목의 먹는 물 수질기준의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
점검결과 부적합한 사항에 대해서는 제조업체 관할 시·도지사에게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게 되며, 유통기한 경과제품과 무허가 제품은 현지에서 압류해 폐기처분한다.
또한, 경북도는 먹는 샘물(생수) 소비량이 증대되는 하절기에 도내 먹는 샘물 제조업체 제품의 표시기준 적합여부, 유통기한 준수 여부 및 무허가 먹는 샘물 유통 여부 등을 확인하여 수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배성길 경북도 물산업과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먹는 물의 소비량이 많아지는 피서철을 맞아 도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철저한 지도 점검으로 불량한 먹는 샘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