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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가입비 미납’ 캐롯에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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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가입비 미납’ 캐롯에 최후통첩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0/12 17:51 수정 2022.10.12 17:51
“13일까지내야 정규리그 출전”


프로농구 신생 구단 고양 캐롯이 13일까지 가입비를 납부하지 못하면 정규리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BL은 11일 오전 8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8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캐롯의 가입금 1차분 5억원 미납과 관련해 13일 정오까지 임금되지 않으면 정규 경기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된 후속 방침은 미납된 가입금 입금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공동 대표이사로 있는 캐롯은 지난 7일까지 가입비 형식의 특별회비 총 15억원 중 5억원을 우선 납부하기로 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구단 측은 앞서 '납부 시간을 연기해 달라'고 KBL 측에 요청했고, KBL은 긴급 이사회를 통해 며칠의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캐롯은 데이원스포츠가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한 구단으로, 창단 과정부터 잡음이 많았다. 지난 6월 신규 회원사 가입 심사에선 제출한 자금, 후원사, 운영 계획 등의 자료가 부실해 승인이 한 차례 보류됐고, 여전히 구단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이 따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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