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사회단체들, 시가지 정비‘앞장’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금 거리마다 꽃바람이 불고 있다.
의성군에서 어둡고 칙칙한 의성의 거리 이미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고자 관내 사회단체가 발 벗고 나서 의성의 관문인 북원사거리부터 의성여중까지 시가지의 삭막하고 지저분한 도로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다양하고 예쁜 꽃을 심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단체가 앞장서서 의성의 환경을 보다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어보자고 실시하는 이번 환경콘테스트는 모두 11개 단체가 참가하여 구간별로 단체들이 각기 다양한 방법으로 도로변을 꾸미는데 새로운 아이디어와 회원들의 노력이 대단하다.
처음에는 “도로변정리나 꽃 몇 송이만 심으면 되지 않겠느냐”던 회원들도 “이왕 할 거 좀 더 예쁘게, 단체의 이름이 걸린 만큼 잘 해보자”며 타 시·군 벤치마킹도 다녀오는 등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화분에 의성명승지나 홍보캐릭터 등을 넣은 의성홍보아이디어는 회원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뜨거운 날씨에 혹시 꽃이 마르지는 않을까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고 관리하는 회원들의 노력은 의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군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만들어 보자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 열의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함께 땀 흘리며 참여하는 모습에서 민선6기 의성은 어디까지 변화될지 하나하나 변화되어가는 미래의 의성의 모습이 기대된다.김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