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포항점이 6일부터 말복 당일인 12일까지 생닭, 전복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활력 대전(活力 大展)'을 진행한다.
롯데마트전국점의 지난 6월 매출 신장률은 메르스로 인한 소비 위축 탓에 9.0% 감소했으나 7월 매출 신장률은 0.1%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 관련 상품의 경우 무더위가 지속되며 전체 신장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롯데마트전국점에서 6~7월 닭고기 매출과 전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1.6%, 16.7% 증가했고 장어 매출은 97.8%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 포항 점은 이번 말복 시즌에 맞춰 인기 보양식 상품으로 구성된 '활력 대전'을 진행하며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생닭(1㎏, 국내산)은 일반 시세 대비 10% 가량 저렴한 4500원, 토종닭(1㎏, 국내산)은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5800원, 삼계탕용 큰 인삼(100g, 국내산)은 6480원, 삼계탕용 활 전복(8마리, 국산)은 1만원에 판매한다. 또 머리, 뼈, 내장 등을 다 제거해 별도의 손질이 필요 없는 국산 민물 장어(600g, 3~4마리)는 3만6800원, 국산 바다 장어(600g, 5~6마리)는 2만3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말복을 앞두고 다양한 보양식 상품을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