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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키다리할머니 배세순씨, 쌀 600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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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할머니 배세순씨, 쌀 600포 기부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2/01 18:15 수정 2022.12.01 18:16
수년째 내당4동 이웃사랑


지난달 30일 전국적으로 갑자기 한파가 몰아친 날 내당4동 주민 배세순(83세)님이 추운 겨울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쌀(10㎏) 600포를 대구 서구 내당4동 행정복지센터에 보내 왔다.
배세순님은 수년 째 연말이면 수백 포의 쌀을 동 행정복지센터로 기부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에는 국수를 나누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학용품을 나누는 등 평상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체구는 작지만 마음은 한없이 큰 내당4동의 키다리할머니이다. 양규석 내당4동장은 “어려운 시기마다 잊지 않고 솔선수범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배세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홀몸어르신 등 취약 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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