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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마을 표지석 묵은 때 닦아요..
사람들

마을 표지석 묵은 때 닦아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2 15:32 수정 2015.08.12 15:32
청결한 각북면 이미지 만들기 앞장



청도군 각북면(면장 안주봉)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깨끗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고, 청결한 각북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자연석으로 된 표지석 일제 정비에 나섰다.
10여년 전 설치되었던 화강암 표지석은 그동안 한번도 정비하지 않아 검은색 이끼로 덮혀 음각된 문자도 알아볼 수 없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새마을단체의 참여로 21개 표지석(기관표지석 2개, 면표지석 2개, 리표지석 17개)을 세척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복구했다.
도로명주소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마을 이름이 잊혀져 갈 즈음, 이번 표지석 정비를 통해 추석 귀향객·성묘객들에게 애향심을 높이고, 각북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게 되었다.
각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윤희봉회장(60세)은 “마을 표지석을 닦았을 뿐인데 마음도 깨끗해지고, 마을 전체가 환해진 것 같다”며“표지석 정비처럼 새마을단체가 해야할 일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중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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