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파트너십 구축 위한 다양한 공동발전 과제 제안
행정 협의회 실무회의 개최…협력사업 10건 등 협의
경주와 포항의 오랜 역사의 젖줄인 형산강의 근원을 바탕으로 두 도시의 상생발전 프로젝트 본격가동을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12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양 도시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포항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협력)협의회 실무회의’를 갖고 과제 발굴 및 현안사업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 제안된 안건은 ?형산강 프로젝트 협력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협력 ?원해연 경주유치 및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협력 추진 ?관광 상품 공동개발과 마케팅 협력 추진 등 10여건에 대해 분야별 내실 있는 다양한 과제가 도출되었다.
특히 지난달 7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경주?포항 자치단체장 간 상생협력 공감 속에서 시작한 형산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 하고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하였다.
또한 형산강의 수질보호를 위해 오염사고 대비 합동방제 체계 구축, 정기적인 형산강 자연정화 활동과 산불발생 시 헬기지원 등 산불진화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함께 극복하기로 협의 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은 “경주와 포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담당부서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도시간 상생발전의 꽃을 피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