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서 제17회 한일 대학생 학술 심포지엄 열려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17년째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학술토론을 하는 행사가 안동에서 열려 주목된다.
안동대학교는 제17회 한일 대학생 학술 심포지엄(이하 BSOAP : Business Social Organization Asia of Pacific)이 17일~21일까지 안동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BSOAP집행부에서 주최하고 안동대학교와 경북인터넷방송이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안동과 부산에서 100여명의 학생, 교수들이 참가한다.
BSOAP은 초창기 한일 양국의 경영대학학생들이 학술 및 문화 교류를 위해 출발 했지만, 지금은 토론 주제의 범위를 넓혀 한일 공동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안동에서 열리는 만큼 주제를 안동의 현재 사회문제인 '고령화 사회에 대한 예측과 대응방안'으로 선정했다.
10여명의 한일 대학생들로 구성된 각 조가 조별 토론을 거쳐 발표자료를 만들고 영어, 일어 또는 한국어로 발표한 후 심사를 거쳐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9일에는 심포지엄과 함께 한일 양국 참가자들이 안동 도심을 자유롭게 탐방하고 도산서원과 하회마을도 방문할 예정이다.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