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안면 구룡봉사단,‘광복 70년’국가유공자 위문
영천시 북안면 공무원 봉사단‘구룡봉사단’은 지난 17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고령과 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 김기환(86, 북안 송포)씨 집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집안 청소 및 말 동무를 해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환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1952년에 육군에 입대하여 3년 만기 전역하셨으며 신녕전투 등 6.25에 참전했던 참전유공자이다. 12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홀로 생활하며 고령에 심장질환, 중풍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고, 자녀들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김기환 할아버지는“이렇게 더운 날씨에 면장님께서 직접 방문해 주시고 청소도 해주셔 감사하다”면서“우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청소년 등 젊은세대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호국안보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손광열 북안면장은“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유공자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지금 편안히 살 수 있는 것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 덕분”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