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도 설치사업 추진...차량·보행안전거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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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성모병원 진입도로 철도건널목 일부 확장과 인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성모병원방향 진입도로 철도건널목은 평소 차량통행이 많고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 교행이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위험 등 많은 불편이 있었다.
특히, 주민들의 인도설치 요구는 수년전부터 꾸준히 제기됐으나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 난항으로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올해 KTX포항 노선이 개통되면서 동해-남부선 일부 구간인 포항역과 효자역 구간이 폐선됨에 따라 총 62m구간에 대해 건널목 폭을 기존 5.2m에서 7m로, 인도 폭 1.7m를 설치해 차량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협의가 되지 않아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서 올해 10월경부터는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겪은 통행 불편이 함께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