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 생화학무기 테러대비 대응능력 강화훈련
경상북도는 2015 을지연습 기간 중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주민참여형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실제훈련으로는, 중앙통제로 19일 15시 경산시, 생화학무기 테러대비 대응능력 강화훈련과 도 통제로 18일 봉화군, 공공시설 특수재난 대비훈련을 실시했다.
19일 중앙통제로 실시된 경산시, 생화학무기 테러대비 대응능력 강화훈련은 전시에 적의 불특정 다수에 대한 생물화학 공격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피해발생에 따른 민·관·군·경의 통합적인 인명구조 및 사태수습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내용은 경산시립박물관에 생화학(백색가루)살포에 따른 초동조치, 긴급구조기관의 출동조치단계, 긴급구조기관의 출동 후 조치단계로 세분화하여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장비로는 제독차, 화학차, 구급차를 비롯한 복구 및 구조장비 20여대가 현장에 투입됐고, 인근 주민을 포함한 300여명이 실제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훈련에 함께 참여하는 주민들의 이해가 쉽도록 각 단계별 민·관·군·경의 임무를 설명한 후 행동화 하는 시범식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민 눈높이에 맞춘 실제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나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전시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생화학무기 테러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과, 신속한 초동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을 점검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훈련이었다”며 “유사시 어떠한 위기 상황이 발생해도 침착하게 민·관·군·경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귀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