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훈련연습만이 국가안보'좌우'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시민 1만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함께 을지연습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훈련 첫째 날에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훈련, 최초 상황보고 등 시간별로 훈련이 전개 되었으며, 둘째날에는 통합방위협의회위원, 시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여 군·경 을지연습 추진과 전시현안 과제를 기관·부서별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 적 공습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었다. 훈련 셋째 날인 19일은 관내 26개 중학교 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안보사랑 대회와 전 시민 민방공 대피훈련과 실제상황 훈련 등을 재현함으로써 어떠한 적의 공습에도 대처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안보강화 훈련이 진행되었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전시 임무 외 각종 감염병 발생과 문화재 보호 대책 등 다양한 상황을 전개하여 현실 맞춤형 훈련이 전개되었으며, 신규공무원·학생·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안보강연회, 심폐소생술, 전시 사격훈련, 전시음식코너 등 체험 부대행사장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일일상황보고를 주재하여 전반적인 훈련 상황에 대한 처리결과를 보고받아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 수립을 지시함으로써 완벽한 전시대비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훈시사항을 통해 "우리시는 ‘국가산업단지와 방위산업 업체가 소재하고 있어 국가경제 및 안보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므로 완벽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여, 시민들의 안녕과 튼튼한 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