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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썹 지애, 양성애자 고백 “홧김 커밍아웃”..
문화

와썹 지애, 양성애자 고백 “홧김 커밍아웃”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2/22 18:26 수정 2023.02.22 18:26
하루에 DM 3000개 받아

그룹 '와썹' 출신 지애(27·김지애)가 양성애자 커밍아웃 이후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 커트 살롱'에서는 양성애자임을 고백해 화제가 됐던 지애가 출연했다. 지애는 "저는 여자와 남자 모두를 사랑하고 있다. 커밍아웃 이후에 기사가 엄청 많이 났었고, 너무 기사화가 많이 되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민을 전했다.
MC 장영란이 커밍아웃을 한 이유를 묻자 지애는 "25살까지 남자를 여러 명 만났는데 3개월을 못 갔다.'이게 사랑이 맞나,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꼭 남자를 만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했고, 그래서 여자를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애는 "첫 여자친구를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퀴어 영화가 보고 싶어 검색해보니 댓글 리뷰에 안 좋은 말들이 많았다. '왜 여자는 남자만 좋아해야 할까'하면서 홧김에 올린거다"라고 고백했다.
큰 용기를 냈지만 응원 만큼 비난도 많이 받았다고. 지애는 "DM을 너무 많이 받았다. 하루에 3000개도 받았다. '나라가 망해간다' 부터 시작해서 성적인 비난과 드립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지애는 "양성애자는 언제든지 이성과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편견이 있다. 나는 여자친구와 동거하며 평생 살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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