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은 16일 이용률이 낮은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특히 대구시와 경북도의 경우 2013년 상속인 금융조회서비스 이용률이 각각 25.6％, 14.0％로 서울시·광역시 평균인 34.4％는 물론 8개 지방자치도의 22.6％에 비해 각각 8.8％p와 8.6％p 낮다.
전년대비 이용률 증감도 전국평균(26.2％) 3.0％p 상승한 반면 대구시는 전년과 동일하고, 경북은 1.6％p 상승에 그쳤다.
따라서 대구·경북과 공동으로 안내스티커 제작·배포와 함께 주민센터에서 사망신고 접수시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용률이 낮은 경북도의 경우 사망신고서류에 안내문구를 삽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금융감독원 대구지원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 이용률이 낮아 상속인이 사망자 등의 금융자산내역을 알지 못해 상속자산을 청구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제도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