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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한 적 없다” 유연석 인성 논란 재점화..
문화

“사과한 적 없다” 유연석 인성 논란 재점화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3/23 16:06 수정 2023.03.23 16:07
폭로자 “돈 바라고 쓰지 않아”

배우 유연석을 둘러싼 인성 논란이 재점화됐다. 유연석이 아파트 경비원을 모욕했다는 주장을 한 당사자가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고 사과하며 일단락 되는 것 같았던 이번 논란은 글 작성자가 "사과 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고 나서면서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유연석 인성에 관해 언급한 글쓴이는 22일 해당 게시물에 "글쓴이라는 분이 질투심에 글을 올렸다, 주작이다, 사과했다는데 유연석씨 팬분인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사과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들은 얘기 만을 말했을 뿐"이라며 "쓰다 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쓰게 된 것은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버지가 유연석씨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둔 건 아닐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돈을 바라고 쓴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 솔직히 조금 무섭다. 죄송하다.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연석 인성 논란은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글에서 시작됐다. 아버지가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했는데 유연석이 아버지를 모욕했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었다.
아버지가 유연석에게 "'여기 앞에 있는 자전거 유연석씨 것인가요?'라며 웃으며 말했는데, 유연석이 삿대질을 하며 '내가 저런 그지 같은 자전거를 탄다고? 저게 내꺼라고?'라며 비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가락을 두 번 까딱이더니 '쯧쯧' 혀를 차고, 친구 무리들에게 '무시하고 가자'고 했다. 아버지를 위 아래로 훑어보고는 낄낄 거리며 비웃었다고 하더라"면서 "아버지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일을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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