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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 등 운영..
문화

포항,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 등 운영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3/03/30 17:05 수정 2023.03.30 17:05
4월~11월 독립·예술 영화 상영

포항 유일 독립·예술 영화를 상영하는 ‘인디플러스 포항’이 4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시민들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과 ‘프라이빗 영화관’을 운영한다.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은 인디플러스 포항의 옛터인 시민회관(시공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고전 명작 영화를 큰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기획전이다. 올해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를 주제로, ‘배우’, ‘감독’, ‘장르’를 매월 테마로 구성했다.
포항영화인협회와 함께하는 ‘영화 아카이브’ 전시와 ‘씨네토크’도 준비돼 있어 영화관람 외에도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사전 예매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260여 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프라이빗 영화관’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극장을 전세 낸 듯 본인이 가지고 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공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일반적인 영화관람과 달리 나의 지인들과 독점해 보고 싶은 영화 혹은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거나 대형 스크린으로 콘솔 게임을 할 수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열리며, 1~2주차는 오후 5시~8시까지, 3~5주차는 오후 7시~10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편,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반 멀티플렉스처럼 개봉하는 독립·예술 영화를 1편당 3,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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