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스마트쉼센터 유치...건강 인터넷문화 기대
포항시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경북도 스마트쉼센터를 유치해 지난 27일 경북도로부터 스마트쉼센터 신규 구축 국비보조금 4천만원을 교부받았다.
‘스마트쉼센터’는 하루 종일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Smart한 모든 것’(인터넷 PC·스마트폰 등)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쉼을 갖도록 도와주는 센터를 의미한다.
센터의 주요사업으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전담인력 3~4명이 상주해 상담인력 모집과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하며,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가정방문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건강한 인터넷 이용 문화 확산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인력상담요원 30여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초중고 학생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점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민 정보통신과장은 “시민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는 안락한 스마트쉼센터가 될 수 있도록 (구)대신동사무소 2층을 리모델링해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한국정보화진흥원, 경북도와 긴밀한 협조 하에 인터넷 과다 이용에 따른 피해 최소화 등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쉼센터라는 명칭은 기존의 인터넷중독대응센터에서 ‘중독’의 부정적·병리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 명칭 변경 공모를 실시해 전문가 및 지자체 의견을 반영해 선정됐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