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청 공무원, 영양군서 일손돕기 펼쳐
영양군에는 지난 31일 영양군(군수 권영택)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청(구청장 윤기천) 공무원 40여명이 자매결연 행사를 위해 군을 방문했다.
영양군과 분당구는 2012년 5월 18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도·농간 상생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교류해 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도 농촌체험과 일손돕기 등 알찬 행사로 이루어졌다.
이날 첫 일정은 두들마을 견학과 음식디미방 체험으로 시작되었으며, 분당구 관계자는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두들마을을 보고, 340여년을 이어온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극찬하였다.
아울러, 오후에는 지병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고추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영양군 관계자는 먼 길 마다 않고 찾아와서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한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영양군과 분당구는 매년 직판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의 주요 행사 시 상호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쳐오고 있으며,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