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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산학관, 이차전지 전문 인재 양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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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산학관, 이차전지 전문 인재 양성 ‘속도’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3/05/23 17:12 수정 2023.05.23 17:12
포스코퓨처엠·포스텍·포철공고기술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이차전지 시장 규모가 팽창하면서 인재 확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연구개발 전문인력부터 공정 인력까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K-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퓨처엠, 포스텍,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이성열 포항제철공고 교장을 비롯해 기업 임직원 및 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기술 집약의 결정체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산·학·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계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포항시·포스코퓨처엠과 포스텍·포항제철공고는 이차전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학력별·수준별 인력양성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으로, 이를 위해 포스텍은 수준 높은 연구설계를 할 수 있는 석·박사급 핵심 연구인력 양성, 제철공고는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공정 인력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인 포스텍은 이차전지 분야 영 마이스터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마이스터고인 포항제철공고와 함께 공정운영·품질관리 등 현장형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포항은 직무에 따른 다양한 이차전지 인력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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