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 진보고등학교는 수신관에서“유학의 독서법”을 주제로 인성교육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날 특강은 안동문화대학 김성규 학장을 초청해 다양한 고사성어와 유학자들의 학습법을 중심으로 유학의 독서법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강의는‘우작경탄(牛嚼鯨呑)’, ‘위편삼절(韋編三絶)’과 같은 고사성어의 배경과 『사기』「백이전」을 1억 1만 3천 번 읽은 김득신, 복숭아 뼈가 3번 뚫리도록 저술에 몰두한 정약용 등에 대한 이야기로 흥미롭게 진행됐다.
김성규 학장은 “공부는 무릇 하고 싶고 잘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통달한 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넓혀가는 것이다”며 “우리 선조들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학습법이나 진로를 고민해보면 좋겠다”며 마무리 했다.
진보고등학교 학생 이○○은 “평소 유학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여러 학자들의 이야기는 재미있었다”며 “역시 공부든 독서든 반복과 집중이 중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진보고등학교 교장(임영호)은 “이번 특강은 통해 학생들이 고사성어와 유학의 독서법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인성교육 강연 및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