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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왕우렁이 방사’..
경북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왕우렁이 방사’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3/05/25 17:45 수정 2023.05.25 17:46
포항 기계·기북면 288ha

포항시는 모내기 철이 다가옴에 따라 친환경 벼 재배와 제초작업의 생력화를 위해 24일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단지 288ha에 왕우렁이를 방사했다.
유기농업에 주로 이용되는 왕우렁이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효율적인 잡초 제거가 가능하고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가 있어 친환경 쌀 생산을 지향하는 농가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단지뿐만 아니라 구룡포읍·호미곶면·오천읍·대송면에서도 우렁이를 투입해 친환경 쌀 재배 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다.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는 매년 친환경 쌀 약 2,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은 지난 2020년에는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 상품 경진대회’ 곡류 부분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지역 농협에 전량 납품해 학교급식, 학생 꾸러미, 임산부 꾸러미, 해외수출까지 다양한 경로로 공급되고 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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