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보합세
김천지역 전통시장의 9월 상반기 물가가 산지 출하량 증·감소 영향에 따라 과실류 가격은 오르고 채소·양념류와 육란류 값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는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 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동향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채소·양념류와 육란류는 내림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기온 하락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고추(청양고추 상품 1㎏)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1000원과 400원이 오른 4250원과 1250원에 거래됐다.
산지 출하량 감소로 양파(상품 1㎏)와 마늘(깐마늘 상품 1㎏)은 각각 100원과 250원 오른 1500원과 7500에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8%와 37%정도 오른 가격이다.
또한 산지 출하량 감소로 참외(상품 10㎏)는 2500원 오른 3만2500원에 팔렸다.
이밖에 산지 소값 상승으로 소고기(상등육 600g)는 1000원이 오른 2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동기에 비교해 20%정도 가격이 상승했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로 무(상품 1개)와 대파(상품 1단)와 마른고추(상품 1.5㎏)는 각각 8~10%정도씩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소비감소로 상추(상품 1㎏)는 500원이 내린 5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햇사과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사과(상품 1개)는 250원이 내린 2750원에 거래됐으며, 제철이 지나 매기부진으로 수박(상품 1통)은 1000원 내린 1만80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