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평화통일음악회 개최
경북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도내에 정착해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한 ‘2015 평화통일음악회’를 15일 오후 7시 30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평화통일음악회는 경북이주민센터 경북서북부하나센터(이사장 김영달)가 주관해 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서북부지역 주민들과 북한이탈주민들 간의 이해증진과 지역통합을 위한 문화소통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로 구성된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전주식, 상임지휘자 김형석)와 소프라노 린다 박, 테너 이광순, KM색소폰밴드 등이 출연하며, 경북도, 구미시, 삼성전자, LG전자, 도레이 첨단소재, 농협 경북지역본부 등이 후원한다.
음악회 수익금은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을 위해 구미시 옥계동에 운영되고 있는 공부방 ‘CARE SCHOOL 꿈마을’의 지속적·안정적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오케스트라 공연에 초대함으로써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음악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