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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경주 스마트에어돔축구장, 유명세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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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경주 스마트에어돔축구장, 유명세 ‘톡톡’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8/20 17:33 수정 2023.08.20 17:33
냉·난방 완벽 사계절 전천후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찌는듯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열전이 펼쳐지고 있다.
해외 자매우호도시 중국 ‘양저우시’, 일본 ‘나라시’ 축구팀을 비롯해 전국의 학교·클럽에서 201팀, 1만여 명이 출전해 1600여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축구공원(6면), 알천구장(5면),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에어돔축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중 단연 인기가 있는 경기장은 지난 4월 오픈한 국내 최초 정규규격 실내 축구장인 ‘스마트에어돔’이다.
시설은 지난 2020년 2월 문체부의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만752㎡ 부지에 107억원을 들여 정규규격 인조축구장 1면(105×68m),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강화 훈련을 위한 모래훈련장 1면(9×25m), 전술회의실, 탈의실, 주차장 등을 완비한 사계절 전천후 축구 전문구장으로 공기압을 이용해 기둥과 옹벽 없이 거대한 막 구조물로 가로 120m 세로 78m 높이 25m의 K리그 인증 구장이다.
특히, 일반 건축물보다 인장력이 높아 지진․태풍에 강하며,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온·습도 및 기온, 강추위,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 영향과 전혀 무관하며 여름에는 영상 24도, 겨울에는 영상 18도, 습도 50%를 유지해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실내 그림자와 눈부심이 없는 완벽 조명시스템을 도입해 눈부심과 그림자 방해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어 축구 전용 에어돔으로 완성도 높은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월 시범운영부터 7월까지 축구관련 221팀 6590명과 황남초 체육대회 등 체육행사 11회 2700여 명 등 9290여 명이 사용했으며, 전국 지자체, 관련기관 벤치마킹 40여회 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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