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북과학축전’ 경산서 참여형 축제로 열려
‘제15회 경북과학축전’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33개 초·중·고·대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경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전은 초등학생들의 작은 발명에서부터 국가 정책과제로 개발 중인 각종 로봇까지 직접 만지고, 굴리고, 완성해 볼 수 있는 체험 형 참여축제로 어린이에게는 호기심, 청소년에게는 배움, 성인에게는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 불국사 청운교, 성덕대왕신종, 첨성대, 갓바위의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문화재 속 탐험대와 ▲ 관람객이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영화 속 사이언스 히어로, ▲ 무인항공기 드론 서바이벌 대전, 바다의 과학원리를 체험하는 바닷속 상상 원정대, ▲ 전기자동차와 자가발전 기차를 통해 알아보는 호기심 쏙! 그린에너지 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 오감으로 느끼는 생생한 재미 ‘4D 입체영상 체험’ ▲ 원하는 물건을 내마음대! ‘3D프린팅 공작소’ ▲ 안전한 내 아이를 위한 필수교육 ‘어린이 소방안전체험’ ▲ 축전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스탬프 빙고’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첨단과학체험관의 경우 ▲ 경북테크노파크 부스에서는 태양광(Solar Panel) 자동차 제작과 메디컬융합섬유 소개, 스테레오 현미경 관찰,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이용한 열쇠고리&휴대폰 줄 만들기, 건설기계 모형 제작, 미생물 현미경 관찰, ▲ 나노융합기술원에서는 나노기술 소개와 나노융합기술 인력양성 홍보, ▲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는 수중탐사로봇, 인휠모터, 박형감속기 등 로봇 및 로봇부품체험 행사를 가진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경북과학축전과 관련 “경북도는 나노, 로봇, 가속기, 전자, 자동차, 3D프린팅, 인쇄전자 등 R&D기관 유치·육성으로 미래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한상상실 거점센터 운영 및 로봇경진대회 개최 등 과학기술분야 육성사업에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육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번 축전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제15회 경북과학축전 홈페이지(
www.gsf2015.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