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내달 1일 127억 원 규모의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7%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포항사랑카드의 개인 구매한도액은 100만 원이다. 시는 연말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12월에도 구매한도액을 100만 원으로 유지해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1월 설맞이 10% 특별할인판매를 시작으로 매월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총발행액 규모는 3,252억 원에 달한다. 올해는 국·도비를 합쳐 총 2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절·축제 시 10% 특별할인과 상시 7% 할인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을 판매해 여전히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사용이 편리해 많은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포항사랑카드 오프라인 구매·충전처가 11월부터 105개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으로 확대돼 포항사랑카드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포항사랑카드 사용자 수는 11만 3,000여 명에 달한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