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후 전통시장 및 가금농가 등 일제 소독 실시
경북도는 전남 및 광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AI 유입 차단을 위해 전통시장 및 계류장을 점검하고 가금농가 전담공무원 지정 전화 예찰 등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전남 나주 및 강진의 오리농장에서 전통시장으로 출하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던 중 고병원성AI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7일 관련 전통시장 가금판매소(광주 및 전남 담양)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경북도는 이에 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되었으며, 전통시장 유통 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전통시장 및 계류장(13개 시·군, 29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하고, 전통시장 내 생오리 판매 금지 및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오리 및 전통시장 가금류 이동시에는 시·군 가축방역관이 발급한 ‘가금이동승인서’를 반드시 휴대해야 하며, 가금농가 전담 공무원을 지정 매주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 AI 유입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외국여행객의 대이동에 따른 AI유입 차단으로 고향을 지켜내기 위한 추석 대비 AI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추석 명절 연휴 동안 24시간 비상상황 연락체계유지하고 방역 취약 지역 집중예찰 등 농가단위의 방역수칙 준수와 축산농장이 소재한 마을에는 마을 방송을 실시하는 등의 홍보 활동으로 AI 차단방역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은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 농가는 가축방역은 ‘농가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명절 전·후로 실시하는 일제소독의 날뿐만 아니라 수시로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