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농업연수단, 경북서 선진농업기술 연수
경북도는 23일 선진농업 기술연수를 위해 경북을 찾은 루마니아 농업연수단을 도청으로 초청해 농업현황과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경북도와 루마니아 간의 농업협력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루마니아 클루즈 주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농업연수단 8명은 지난 22~2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를 방문해 경북의 농업정책과 농기계 및 시설재배기술 등 첨단 농업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루마니아 농업인 기술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차로, 2013년 9월 경북도와 루마니아 농림과학원 간 농업분야 등에 대한 교류협약이 체결되면서 시작돼 경북농업에 대한 루마니아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연수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수단장 바카르 이스트반 발렌틴 주의회 부의장은 “지난해 경북도에서 추진한 농업기술연수가 루마니아 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진농업기술 해외이전은 도 시책 국제화 사업인 해외농업자원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09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몽골 등 5개국 183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 한 바 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