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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기웅 42.3% 허소 23.2% 도태우 20.3%..
대구

김기웅 42.3% 허소 23.2% 도태우 20.3%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01 16:04 수정 2024.04.01 16:04
대구 중·남구 여론조사 결과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 번복 사태로 대구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 중·남구에서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한길리서치에 의하면 지난달 29~30일 대구 중·남구에 사는 유권자 501명을 상대로 차기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가 42.3%로 나타났다. 이어 허소 더불어민주당 후보 23.2%, 도태우 무소속 후보 20.3%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 없음'(9.2%), '잘 모름·무응답'(5.0%)를 합친 부동층은 14.2%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 후보는 차이를 보였다. 보수의 텃밭 여당 후보인 김기웅은 70대 이상(65.0%), 50대(50.1%), 60대(47.9%) 등 고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야당 허호 후보는 40대(45.9%), 30대(35.6%)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도태우 후보는 60대에서 31.6%를 기록했다.
특히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 가운데 김기웅 후보가 67.9%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 도태우 후보 25.5%, 허소 후보 1.0%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허소 후보가 87.7%를 기록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76.5%가 허 소 후보를 선택했다.
무당층 중에서는 김기웅 후보 13.8%, 도태우 후보 11.4%, 허소 후보 6.3% 순으로 나타났다.
또 투표 의향에서 응답자의 59.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28.5%,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9.3%로 각각 조사됐다.
'투표하지 못 하거나 안 할 것 같다'는 1.5%, '잘 모름·무응답'은 0.8%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6.5%다. 무선전화 100%로 무작위 추출한 가상 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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