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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유승민·나경원 경합..
정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유승민·나경원 경합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17 17:52 수정 2024.04.17 17:52
안철수 9.9% 김태호 6.5%
지지층, 나경원 압도적 1위

향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추진할 6월 말 내지는 7월 초에 치러질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대표에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이는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유승민 전 의원이 24.0%, 나경원 당선인이 18.2%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격차는 5.8%p(포인트)다.
다음으로 안철수 당선인(9.9%), 김태호 당선인(6.5%), 주호영 당선인(4.2%), 권영세 당선인(3.2%), 윤상현 당선인(2.4%), 권성동 당선인(1.6%)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후보 없다·잘모름·무응답은 20.0%에 달했고 기타 인물은 10.1%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당선인을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선호했다.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은 28.6%가 나경원 당선인을 지지했다.
이어 김태호 13.5%, 안철수 13.2%, 유승민 7.8%, 주호영 6.9%, 권영세 5.8%, 권성동 2.5%, 윤상현 2.2%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10.1%, 없다·잘모름·무응답은 9.5%였다.
정치 성향별 보수층에서도 나경원 당선인 선호도도 가장 높았다.
보수층에서 나경원 당선인은 24.8%의 적합도를 보였다.
이어 유승민·안철수(11.6%), 김태호(10.5%), 주호영(6.2%), 권영세(4.4%), 윤상현(3.1%), 권성동(2.3%) 순을 보였다. 없다·잘모름·무응답은 14.2%, 기타 인물은 11.3%였다.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은 유승민 전 의원을 국힘 차기 당대표로 적합하다고 봤다.
유승민 전 의원은 중도층 33.4%가 적합하다고 봤다. 이어 나경원(16.6%), 안철수(7.5%), 김태호(7.1%), 주호영(3.7%), 권영세(3.3%), 권성동(1.8%), 윤상현(1.6%) 순이다. 없다·잘모름·무응답은 16.8%, 기타 인물은 8.2%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1.3%로 가장 높았고 나경원 당선인(12.0%), 안철수(9.4%), 주호영(3.2%), 윤상현(2.2%), 권영세(2.1%), 김태호(1.9%), 권성동(0.7%)였다. 없다·잘모름·무응답은 26.8%, 기타 인물은 10.4%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 10.3%, 무선 ARS 89.7%로 병행 조사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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