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지난 1924년 4월 22일 개교해 올해 100주년을 맞은 성주 용암초등학교는 22일 ‘100년을 다진 터에서 또 한 세기의 꿈을 다짐하는 용암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이라는 대주제로 총동창회 임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했다.
'100년을 다진 용암초등학교의 전통’이라는 소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개교 이래 현재까지 총 6,1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우리나라 곳곳에서 경제와 문화발전에 기여한 용암초등학교의 100년의 역사를 떠올리는 시간인 동시에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폐교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인적 물적 지원을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이라는 소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먼저,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100주년 축하 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하교 후 가족과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했고, 100주년 기념 문예대회를 실시해 학교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1,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한 동문선배 기업인 ㈜SLC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때, 100주년 기념 문예대회 우수작품을 패에 담아 동문 대표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개교 100주년 축하’라는 소주제로 졸업생들과 지역주민, 용암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10월 3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에는 학생들의 꿈․끼 발표와음악회, 체육대회와 100주년 상징탑 제막식도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 또 한 세기의 꿈을 다짐하며’라는 소주제로 용암초등학교는 작은학교자유학구제로 성주읍내 학생들을 적극 유입하는 한편, 스키캠프와 골프교육, 원어민영어와 피아노 등 차별화된 교육활동은 물론, 연중․온종일 교육과 돌봄제공과 전교생 장학금 지급 등 과감한 투자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한 세기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