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토론토 선에 따르면 한 미국 남성이 헤로인과 핸드폰을 넣은 미식축구공을 교도소 안으로 전달하려다 체포됐다.
미시간주 경찰 당국은 이날 "크리스텐 디온-스털링 무어가 지난 15일 잭슨에 위치한 주(州)교도소 옆에 차를 대고 위에 올라가 미식축구공을 내부로 던지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무어가 던진 미식축구공은 담을 넘기기는 했지만 내용물로 인한 무게로 멀리 날아가지는 못했다.
현장에서 초소를 지키던 교도관이 이를 칼로 갈라 열어본 결과 마약, 핸드폰, 충전기 등으로 공 안이 가득 차 있었다.
그는 마약 밀수와 함께 금지 물건을 죄수에게 전달하려 했던 혐의로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태다.
한편 무어가 물건을 전하려던 상대가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뉴시스